알파과부(Alpha Widow)–퐁퐁부인이 퐁퐁남을 절대 사랑할 수 없는 이유

 

설거지론의 논란이 되는 부분은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아무리 남성과 여성 결합의 본질적인 목적이자 목표가 유전물질 결합을 통한 아이의 출산이라고 할지라도 지금까지 사회는 남녀의 결혼에 사랑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끊임없이 세뇌해 왔습니다.

 

남성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어느 한편으로는 이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을 날고 거리가 떨어진 사람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해주고 물질의 질량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과 같은 발명과 발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로맨틱한 행위를 하는 것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적인 측면으로인해 남성은 결혼에 사랑이라는 것은 당연히 존재하며 상대방도 결혼에 응했으므로 본인이 사랑을 주는 만큼 사랑을 받고 싶은 것입니다.

 

반면에 여성은 감성이 이성보다 앞서지만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 혹은 기회주의적입니다. 여성으로써의 자신의 가치가 높은 시기에는 여성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여성은 육체적으로 혹은 외모적으로 뛰어난 남성을 만나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어떠한 것이라도 해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아이돌 팬덤의 대부분이 여성이며 사생팬과 같은 집착적인 행동을 보이는 팬덤의 압도적인 다수가 여성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으로써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통상 27~28세 가량부터는 180도 다른 선택을 합니다. 이전까지 거의 전적으로 외모만으로 남성을 선택하던 것에서 외모 기준은 낮추고 경제력을 우선으로 하여 남성을 선택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시기의 여성들이 자주 말하는 문장이 바로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남성의 이상적이라는 측면과 여성의 기회주의적이라는 측면의 단어적인 느낌만 보면 여성을 일방적으로 매도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인의 사업이 잘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가정 경제를 파탄 내는 남성이 좋게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이러한 특성은 상황에 따라 좋게도 그리고 나쁘게도 적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여성이 변경된 기준으로 베타남성을 선택한 후에 베타남성이 여성에게 안정감을 주는 순간부터 여성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결합은 원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결국 이성에게 원하는 육체적 조건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법이나 사회 규범으로 인해 그리고 경제적 안정감을 위해 선택한 베타남성을 떠날 경우 잃게 될 경제적자원들로 인해 육체적으로는 베타 남성과 함께하지만 정신적으로는 과거 본인이 만났던 알파남성에게 향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빗대어 알파과부(Alpha Widow)라고 칭합니다. 즉 껍데기는 베타남성과 함께하지만 정신적으로는 과거의 알파남성을 사별한 것과 같은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알파과부를 잘 보여주는 것이 타이타닉과 케이티 페리의 “The one got away”라는 노래입니다. 타이타닉은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도 하고 본 포스팅에서 리뷰하기 너무 길기 때문에 직접 다시한번 찾아보시길 바라며, 여기서는 케이티 페리의 “The one got away”를 기준으로 알파과부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마도 남자의 경제력으로 인해 매우 매우 호화로운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정도라면 경제적능력만 고려해보았을 때 상위 1% 이상이라고 보입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자원을 공급하는 남편이 늙은 케이티 페리에게 말을 건네지만 돌아오는 것은 짧은 대답뿐입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과거 회상에 잠기는 케이티 페리.

 

과거 그녀에게는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림실력차이보소

 

그와 그녀는 여러가지 추억을 쌓고 남성은 그녀에게 하트모양의 문신까지 남깁니다.

 

그가 남긴 하트문신을 만지며 슬퍼하는 케이티 페리

 

그러던 중 남자는 붓을 대지도 못하는 케이티페리가 답답해 일단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그녀의 캔버스에 강제로 획을 긋습니다.

 

케이티 페리는 화가나 남자가 오랜 공을 드렸을 작품에 빨간 물감을 뿌려버립니다.

 

남자는 화가나 짐을 챙겨 자신의 검은 머스탱을 타고 그녀를 떠나 버립니다.

 

그러던 중 남자는 사고를 당해 절벽에 떨어져 사망합니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그가 탔었던 검은 머스탱을 타고 밖으로 향하는 케이티 페리. 여기서 주목할 점은 1. 머스탱보다 좋은 차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2. 젋었을 적 그녀와 늙은 그녀의 시간 차이를 고려해 보면 그녀의 알파남성이 타곤했던 검은 머스탱은 단종되었을 것이므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마치 포니를 어떻게든 구해 보유해 놓은 것과 같습니다.

 

과거 그녀가 사랑했던 남성이 나타났다가 금세 사라집니다.

 

이제 이 뮤직비디오가 아름답게 보이나요? 저에게는 한편의 호러영화 같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서 남성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과거 남자 경험이 적으면서(아이돌 빠순이도 제외해야합니다), 여성이 여성으로써 가치가 높은 시기의 여성을 선택할 것을 권장드리겠습니다.(더 중요한 이유가 있지만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절대로 여성으로부터 진실될 사랑은 받지 못하고 단순히 ATM 혹은 Auto 사냥 캐릭터가 될 뿐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롤로 토마시의 유튜브 동영상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결혼을 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냐고요?

당신이 선택한 결혼입니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