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기자신도 모르게, 본인을 더 나은 사람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나의 경우에는 검소함이 미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의 소비금액을 과소평가 했었던 것 같다.
나는 체감상 한달에 30만원정도 소비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직접 기록하고 눈으로 확인하니 그것의 2배인 60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가 썻는데도 이 글을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내가 이만큼을 소비하였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문제를 인지" - "문제 해결책 강구" - "실행"의 3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가계부를 작성함으로써 문제를 인지하였으니 해결책을 강구해보도록 하자.
내가 8월에 소비한 금액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부모님 용돈 : 나는 부모님께 정기적으로 용돈을 드리고 있지 않다. 8월에 소비한 용돈의 경우에도 부모님 댁에 방문하면 여러가지 음식을 해주시는데 그냥 얻어먹기만 하면 누가 되기때문에 드린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비용은 절감할 수 없다.
2. 보험 : 현재 운전자보험/암보험/실비보험을 납입하고 있다. 보험이란 것이 인간의 미래에 대한 공포를 이용한 사업이긴하다. 그럼에도 이것을 해지하기에는 보험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햇징하는 부분이 있어 다음에 더 고려해 보도록 해야겠다.
3. 주거/통신비 : 주거비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기숙사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줄일 수가 없다. 대신 통신비의 경우 휴대폰 요금과 인터넷 2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넷의 경우 집에 사람이 하루종일 있지도 않고 휴대폰이 무제한 요금제이기 때문에 핫스팟을 사용해 인터넷을 해지할 수 있을 듯 하다.
4. 교통/차량 : 내가 차를 사용하는 경우는 도서관을 가거나 부모님 댁에 갈때만 사용한다. 두가지는 인생에 있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이 중요한 것이므로 줄일 수 없다.
5. 식비 :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먹기는 해야한다. 다행히 회사 기숙사에서 주중/주말 아침,저녁까지 모두 제공해 주기 때문에 크게 줄이기는 어렵다. 다만 8월 말에 너무나 치킨이 먹고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 막상 주문을 하자말자 후회를 했었다. 경품이벤트를 통해 치킨 기프티콘이 생겼을 때만 먹도록 해야겠다.
각 항목을 분석해 본 결과 2가지의 해결책을 결론지었다.
a. 인터넷 해지를 통한 통신비 절감.
b. 치킨과 같은 외식 금지 + 경품응모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을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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